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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68 미스터리 수사반 『비 내리는 어느 봄의 연회』

 

합법적으로 구라를 깔 수 있는 날이라니,

정말 매력적인 날이지 않습니까

 

 

 

https://youtu.be/gsuoegG81h8

 

※ '비 내리는 어느 봄의 연회'에 관한 모든 3차 창작 가능합니다

그림을 그리시든 뭘 하시든 진짜 게임으로 만드셔도 상관 없음

 

로고 프리소스로 뿌림

 

 

~밑은 제작 비하인드 및 주저리~


 

때로는 2월 말,
문득 제 머릿속을 스치듯이 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 만우절 농담으로 미수반 겜 예고편 만드는 거 괜찮겠는데?'

그리하여 시작된 미수반 팬 게임 예고편 만들기~!
물론 구상 자체는 2월에 시작하긴 했으나 실 제작 기간은 QnA 끝나고 쫌쫌따리 시작했으니 2주 정도 되겠네요

물론 2041년 4월 1일 출시할 생각은 없습니다

제가 정말 팬 게임을 만들 생각이었다면

'삐슝빠슝뿌슝 공경장의 사라진 오리불고기를 찾아라~!' 같은

플레이타임 10분 정도 되는 개그성 게임으로 만들지 않았을까요?

 



스토리

시작은 누군가의 회상으로 시작합니다
'사람이 2층에서 추락했다!'라는 신고를 받고 어느 깊은 산골 낡은 저택으로 출동한 미수반,

 

하지만 사건 현장은 이미 사람들이 치워버린 후! 

현장은 이미 재구성이 불가능할 정도로 훼손되어버리고 마는데...

사건 훼손 및 시체 유기죄로 모두 체포하려는 찰나

설상가상, 밤새 내린 비 탓에 산사태가 일어나 하나밖에 없는 길이 끊기고 만다

 

어쩔 수 없이, 저택에 머물기로 한 미수반

그리고 그날 밤, 또 다른 살인이 일어난다...

 

구조대가 오기 전, 진범을 찾아내 연쇄살인을 막아라!

 

라는 스토리였습니다

제 얄팍한 두뇌로는 도저히 멋있는 스토린 못 짜겠더라고요

 

 

초기 설정

 

사실 초기 설정은

신고를 받고 폐저택으로 출동했다가 갇혀버리고

퍼즐을 풀며 저택의 비밀을 파해치고 탈출한다!라는 아오오니식 전개로 가려했으나

그랬다간 플탐 5분도 안돼서 탈출할 거 같아서 노선을 바꿨습니다

 

 

 

캐릭터 설정

 

모든 캐릭터의 설정은 '추리물에서 흔히 보이는 전형적인 NPC들'에서 따왔습니다

이름이나 성격, 직업마저 겹치는 것 하나 없이 개성 넘치는 전형적인 코난식 캐릭터 디자인하기네요

이런 개성 넘치는 사람들이 어쩌다가 이 저택에 모이게 됐는지는 저는 몰?루

 

여담으로 전부(최초 신고자인 송추리, 첫 번째 피해자 제외) 공범입니다

그렇지 않고서야 이런 넓은 저택에서 6명의 눈을 피해 살인을 저지를 수가 없음

 

 

단서 관련

 

저는 추리물에서 비가 내린다라는 배경 설정을 아주 좋아합니다

비가 내리는 순간 외부의 증거들은 죄다 사라져 버리거든요

 

하지만 반대로, 지금 이 영상의 배경인 '차를 타고 가야만 갈 수 있는 산속 저택'에서

만약 저택 근처 주차되어있는 차 중, 바퀴에 진흙이 튀지 않은 차가 있다면

'이 차의 주인은 비가 내리기 전부터 이 저택에 먼저 도착하였다!'라는 추리가 가능합니다

 

만약 비가 꽤 한참 동안 내렸다면 그 비가 내리는 시간 동안 무언가를 꾸밀 시간이 충분하다는 소리죠

 

 

'사건 현장의 조작'도 좋아합니다

2층 창문이 깨져있고, 추락사한 시체가 있지만 그걸 직접 확인하지 않는 이상 불확실합니다

예를 들어, '창문에서 떨어진 게 사람이 아니다!' 일수도 있고, '실제 사망 원인은 추락이 아니다!'일 수도 있는 겁니다

 

저택 안 마네킹이 가득했으니, 마네킹에 추를 매달아 떨어트리면 실제 사람이 떨어진 것과 같은 현장을 꾸밀 수도...?

 

 

겹치는 게 없는 용의자들도 마찬가지입니다

 

피 묻은 안경닦이를 발견했다면

'어떤 식이라도 안경을 쓰는 자는 사건과 관련이 돼있다'라는 이야기고

과산화수소의 경우는

'표백제 임으로 옷과 관련된 이가 연관되었을 수도 있다'라고 추리해볼 수도 있죠

 

이것 말고도 영상 만들면서 생각해놓은 거 꽤 많은데 다 까먹었네

야호~

 

 

 

 

사건 관련

 

아 기억났다

 

전체적인 사건의 스토리 라인은 유명 추리소설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에서 따왔습니다

영상 내에서도 나온다

'동화 속의 내용처럼 사람들이 하나둘씩 죽는다...!'라는 설정이었죠

물론 사실은 전부 공범이었으니 실제로는 '미수반을 속이기 위해서 동화처럼 꾸몄다!' 일수도 있겠네요

 

 

무엇보다도 '범인과 한 공간에 있다'라는 상황에서 뭐가 나쁠까를 생각해보다가

'범인이 회의실에 침입해 중요한 증거를 가져가 버린다!'를 구상해봤는데

그마저도 공 경장이 뭘 가져갔는지 바로 알아채버리고

수 경사가 그게 어째서 범인이 가져가야만 했는지를 추리했을 거라고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마지막의 카운트다운은 진범이 저택에 설치한 시한폭탄입니다

위에서 '누군가 저택에 일찍 도착해서 뭔갈 했다'는 이걸 의미하는 거였습니다

 

저택 자체를, 안의 사람들과 미수반, 그리고 자기 자신의 목숨까지 인질로 잡아

잠 경위를 협박하는 진범...! 을 보고 싶었습니다

진범을 위한 마지막 연회를 열어주는 거죠

 

말만 연회지 실제로는 마지막 사건 정리일 듯

 

 

 

 

기타

 

사실 이 장면은 제목의 '연회'부분을 노리고 넣은 장면입니다

가면무도회처럼 미수반에게 가면 씌워주고 범인이랑 대치하는 장면 넣어야지........ 했는데 까먹었습니다

나중에 기회 되면 그려보든 해보죠 뭐

 

 

 

가장 몸 안 사릴 것 같은 두 명이라 생각하고 그렸습니다

범인 쫓을 때도 정말 물불 안 가리고 쫓아갈 듯...

 

그리고 나중에 정장으로 임시로 갈아입을 때

정장에 묻은 흰 얼룩 보고

'어? 이 정장을 입은 사람이 과산화수소를 사용했나 본데?'

'어? 과산화수소를 사용한 사람은 나랑 체구가 비슷한 성인 남성인가 본데?'

라는 추리를 한다!라는 생각~

 

 

 

뇌절 관련

 

죄다 뇌절~~~~

애초에 삼 경위님 개인적인 이유 말고 사건으로 만나려면 전국적으로 사건이 터졌단 이야긴데

과연......

 

 

 

 

 

아무튼 대충 이렇습니다

2주 만에 타임어택으로 만든 것치곤 퀄리티 나쁘지 않게 나와서 다행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그래서 진범은 누구냐고요?

사실 위에 힌트가 다 나왔습니다

피 묻은 천과 특정 인물을 노리고 쓰인 책, 성인 남성

그리고... 까마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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